오늘 설악산에는 작년보다 보름이나 빨리 첫눈이 찾아왔습니다.
오전엔 살짝 흩날렸지만 오후부턴 보시는 것처럼 눈이 제법 굵게 내리며 1cm 정도의 적설량을 기록했는데요.
영동 곳곳엔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
대기 상층에 -26도의 찬 공기가 지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요란한 날씨가 이어진 건데요.
밤까지 동해안에 비가 좀 더 내린 뒤,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.
내일 아침 서울은 5도로 오늘보다 5도 낮겠고, 대전 3도에 머무는 등 지난 주말만큼 춥겠는데요.
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15도, 대전과 광주 17도를 보이겠습니다.
그래도 전국의 하늘은 맑아서요, 아침 추위와 큰 일교차만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.
이례적인 가을 추위는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.
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.